장바구니 물가, 왜 뉴스보다 훨씬 비싸게 느껴질까?
눈으로 보는 물가와 몸으로 느끼는 물가는 다르다최근 마트에서 장을 보면 ‘살 게 별로 없는데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라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실제로 뉴스를 보면 “물가 안정세”라거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 둔화” 같은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우리가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요? 소비자물가지수는 평균값일 뿐이다뉴스에서 말하는 “물가”는 대부분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건 정부가 정한 여러 품목들의 가격을 종합적으로 계산해서 평균을 낸 지표예요.문제는 여기 들어가는 품목이 너무 광범위하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가전제품, 의류, 자동차, 통신비, 교육비까지 포함돼요.하지만 우리가 마트에서 장볼 때 주로 사는 건 식재료나 생필..